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홍준표, 나동연 전 양산시장 도전에 “사람이 무서워져”

김두관과 빅매치 양산을에

호형호제 나 전 시장 진입

공관위, 洪과 경선 할 전망

洪 “이런 일, 꿈에도 못 해”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서울경제DB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지인인 나동연 전 양산시장이 경남 양산시을 지역구 공천 경쟁에 뛰어들자 “사람이 이제 무서워진다”고 토로했다.

홍 전 대표는 4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나동연 전 양산시장은 제가 경남지사 시설에 양산시장으로 만나 8년간 호형호제해온 사이”라며 “경남지사 시설에 양산에 대해서는 나 전 시장의 요청을 제가 거절한 일이 단 한 번도 없었다”고 인연을 소개했다. 이어 “그 어렵던 가산 산단(산업단지), 석계 산단 문제도 해결해 줬다”며 “(나 전 시장이) 수시로 찾아와 도지사 포괄사업비도 수십억씩 받아갔다”고 했다.

홍 전 대표가 김두관과 빅매치를 위해 출사표를 던진 양산을에 최근 나 전 시장이 미래통합당 공천 경쟁에 참여했다. 홍 전 대표는 경선을 치를 가능성이 높다. 양산에서 시장을 한 나 전 시장의 지역 조직과 인지도가 높아 홍 전 대표가 경선에서 패배할 수 가능성도 열려있다.



홍 전 대표는 “제가 당 대표를 하면서 낙선한 나 전 시장을 양산을 당협위원장도 시켜 주었고 양산을 국회의원 출마를 수차례 종용했으나 나이 60 넘어 무슨 초선 국회의원이냐고 반문하면서 곧 있을 양산시장 보궐선거에 나가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저보고 양산을에 와서 김두관과 붙으면 선거대책 본부장으로 꼭 당선시키겠다고 하기도 했다”며 “오래전에 서울 중구 민주당 공천을 두고 아버지와 아들이 대립하는 것을 본 일은 있으나 양산에서 이런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는 꿈에도 생각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홍 전 대표는 경선을 원하면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선이 실시되면 경선을 해야 하지만 참 가슴이 아프고 사람이 이제 무서워진다”고 했다.
/구경우기자 bluesquar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