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장성규그 ‘부러우면 지는거다’ 첫 녹화를 마치고 최송현 커플을 보고 놀랐다고 밝혔다.
4일 MBC 새 예능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이하 ‘부럽지’) 측이 연애 10년, 결혼 7년 차 베테랑 사랑꾼 MC 장성규의 첫 녹화 소감 인터뷰를 공개했다.
지난달 말 ‘부럽지’ 첫 녹화에는 만만치 않은 연애 입담을 들려줄 ‘부럽패치’ 5MC 장성규, 장도연, 허재, 전소미, 라비가 참여했다.
세 커플의 리얼 일상에 대한 궁금증과 설렘, 긴장 속에 첫 녹화를 마친 장성규는 “결혼 7년 차로서 연애 시절 어땠었는지 요즘에 생각 못 하고 지나칠 때가 많았는데, 제 아내와의 연애 시절로 추억 여행을 보내줄 ‘타임 캡슐’과도 같은 프로그램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그는 공개 연애 중인 연예인 커플의 일상을 담는 ‘부럽지’ 콘셉트에 대해 “너무 기대도 되고 새롭기도 하고 신선하다”면서 기대감을 보였다. 그러면서도 공개 연애에 대해 염려하며 “함께하는 모든 커플들이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알콩달콩한 모습도 많이 보여주고, 꼭 끝까지 결혼에 성공했으면 좋겠다. 그런 기대감을 갖고 응원하는 마음으로 프로그램에 임하고 싶다”고 바람을 전했다.
장성규는 세 커플의 모습에 대해 놀라움을 전했는데 특히 아나운서 선배 최송현 커플이 대 반전을 안겨줄 것을 예고해 기대했다. 그는 “이 커플을 보면서 가장 많이 놀랐던 것 같습니다”면서 “뭔가 부러운 마음, 또 아내에 대한 미안한 마음 여러 가지 감정들을 선물해 주는 프로그램 같아요”라고 아내를 향한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마지막으로 장성규는 ‘부럽지’의 관전 포인트 3로 ‘모태 솔로를 위한 심쿵 학습용’, 오래된 ‘커플들을 위한 타임캡슐’, 리얼 연애 속 ‘감출 수 없는 사랑의 표정’을 꼽으며 진정한 ‘사랑의 힘’을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임을 강조했다.
또 그는 “세 커플분들이 주인공이시니까 세 커플들을 부러워하시되 저는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되는, 있는 듯 없는 듯 약간 공기 같은 모습으로 위화감 없이 잘 녹아드는 MC로서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이 있다”며 ‘부럽지’의 MC로서 포부를 밝혔다.
실제 연예인 커플들의 리얼한 러브 스토리와 일상을 담으며 연애와 사랑, 결혼에 대한 생각과 과정을 담는 ‘부럽지’는 오는 9일 첫 방송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