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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건설기계 직원 등 2명 코로나19 양성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지난달부터 울산시청 본관 출입구에 열화상 카메라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서울경제DB




울산에서 2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전날 확진 판정을 받은 여성의 가족으로 현대건설기계 직원이 포함돼 있다.

울산시는 4일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58세 남성과 딸(30·여)이 함께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 가족 중 아내(56)가 전날 먼저 양성 판정을 받았다. 대구에 사는 언니가 신천지 신자로 지난달 친정어머니와 함께 울산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족 중 남편은 울산 동구에 위치한 현대건설기계 직원이다.



현대건설기계측은 4일 보건당국으로부터 확진 사실을 통보 받았다. 현재 출퇴근 여부 등을 확인해 사업장 폐쇄 범위 등을 논의하고 있다.

딸은 남구에 주소지를 둔 학원강사다. 딸의 남편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이동 동선에 따른 추가 방역과 함께 심층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울산=장지승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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