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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리스트' 유승호X이세영, '뇌섹' 대결부터 사이다 액션까지

/tvN ‘메모리스트’ 하이라이트 영상 캡처




‘메모리스트’가 마침내 베일을 벗었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tvN 새 수목드라마 ‘메모리스트’(연출 김휘 소재현 오승열, 극본 안도하 황하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605) 측은 3일 압도적 몰입감의 하이라이트 영상을 공개했다.

이날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은 미스터리한 사건을 쫓는 초능력 형사 동백과 천재 프로파일러 한선미의 강렬한 모습으로 시작부터 흡인력을 높인다. “아저씨 같으면 어떻게 하시겠어요?”라는 물음에 답하듯 도망칠 궁리를 하는 범인을 향해 화끈한 날아차기 한 방을 선사하며 동백이 등장한다. 수많은 미제사건을 해결한 동백은 세계 유일의 초능력자이자 슈퍼히어로다. 어딜 가든 주목받는 동백이지만, 자신의 초능력을 특정 국가를 위해서 절대 사용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는 동백의 남다른 정의감이 흥미롭다. 악랄한 범죄자를 향해 “우리 얘기 좀 할까?”라며 여유로운 미소를 짓는 동백의 ‘똘기’ 충만한 모습은 어디로 튈지 모르는 그의 활약에 기대감을 한층 고조시켰다.



그런가 하면 딸이 사라졌다는 절박한 외침과 함께 동백을 찾아온 한 아주머니를 통해 미스터리한 사건의 시작을 암시한다. 예리한 통찰력으로 사건을 프로파일링하는 한선미. “피해자의 영정 앞에 바칠 건 값싼 눈물이 아니라 수갑 찬 살인마의 면상이니까”라는 그의 목소리에는 냉철하면서도 사건을 해결하고자 하는 뜨거운 의지를 느낄 수 있다. 수사망을 좁혀 갈수록 조여오는 미스터리한 사건과 범인 앞에 동백과 한선미에게도 예기치 못한 위기가 찾아올 것을 예고했다.

동명의 다음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메모리스트’는 국가공인 초능력 형사 동백(유승호 분)과 초엘리트 프로파일러 한선미(이세영 분)가 미스터리한 ‘절대악’ 연쇄살인마를 추적하는 수사극이다. 오는 11일 밤 10시 50분 첫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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