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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라디오' 김보성, 대구 봉사 후 집에서 자가 격리 中…"또 봉사 갈 계획"

지난해 11월 미스터 라디오에 출연한 의리남 김보성. /사진=KBS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




3월 4일에 1주년을 맞이한 KBS 쿨FM ‘윤정수·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에서는 의리남 김보성과의 전화연결이 이뤄졌다.

대구시에 방문해 마스크를 직접 나눠줘 화제가 된 김보성은 “현재 집에 있는 지하실에서 자가 격리중이다. 아내가 마크스 끼고 음식을 가져다주고 있다”면서 현재 철저하게 자가격리 중임을 밝혔다.

한 청취자는 “김보성씨가 대구 시민에게 꽃다발 받는 사진을 보고 눈물이 났다”고 사연을 보냈고, 이에 김보성은 “그렇다. 길거리에서 봉사하는 동안 시민에게 꽃다발과 편지를 받았고, 받자마자 눈물을 흘렸다”며 뒷 이야기를 전했다.



윤정수가 “자가격리가 끝나면 먹고싶은 음식이나 하고싶은 일이 따로 있냐”고 묻자, 그는 “아내가 음식을 챙겨주고 있으니 괜찮다. 자가격리가 끝나면 다시 봉사활동을 갈 계획”이라며 또 다시 봉사활동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보성은 “대구 경북 시민들이 힘 냈으면 좋겠다, 미스터라디오 1주년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전화를 마무리 했고, 많은 청취자들이 김보성의 의리에 감동해 훈훈한 분위기가 전파를 탔다.

‘윤정수· 남창희의 미스터 라디오’는 KBS 쿨FM(89.1MHz)을 통해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생방송으로 함께할 수 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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