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무경 조달청장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약국에 공급되는 마스크의 공적물량 유통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6일 오전 8시 30분 의약품 유통업체인 지오영을 방문했다.
지오영은 약국, 의료기관 등에 의약품을 공급하는 유통업체다.
정 청장은 정부의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이 처음 시행되는 이날 마스크 공적 물량이 국민들이 구매하게 될 약국에 차질없이 공급되는지 여부를 점검했다.
조달청은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에 따라 6일부터 마스크 공적 물량(총 생산량의 80%) 계약을 전담한다.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공적물량이 생산·공급될 수 있도록 마스크 매입 기준 가격을 100원 이상 인상하고 주말·야간 생산 실적 등에 따라 매입가격을 추가 인상하는 등 생산 확대를 유도할 계획이다.
정무경 조달청장은 “조달청이 마스크 공적물량 계약창구로 일원화 됨에 따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감염이 확산됨에 따라 마스크 공급이 부족해지는 등 어려움이 있지만 공적 물량 공급이 차질없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현장점검을 꾸준히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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