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文대통령 "마스크 5부제, 대리수령 범위 넓혀라" 지시

장애인 외 고령자 등으로 확대 가능

"약국의 마스크 재고 알리는 앱도 조속히"

靑도 회의 때 '면 마스크' 착용 계획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6일 “마스크 구매 5부제와 관련해 대리수령 범위를 넓히라”고 지시했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대리수령은 장애인만 하라고 되어 있는데 더 유연하게 하라고 (문 대통령이) 지시했다”고 전했다.

마스크 구입 5부제는 출생 연도의 끝자리 수에 따라 마스크를 살 수 있는 날이 달라지는 구조로 오는 9일부터 시행된다.



문 대통령은 “5부제 자체가 이미 불편이고 제약인데 5부제로 인해 새로운 불편이 파생되지 않아야 한다”면서 “현실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시나리오를 정책 실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고 대책을 마련하라”고 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이 한 번에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하고 여러 약국을 다니지 않아도 되도록 약국에 재고를 알리는 약국 앱도 조속히 하라”고 당부했다.

이 같은 보완 조치는 문 대통령이 최근 강조한 정책의 ‘감수성’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정책의 감수성을 다시 강조한 것”이라면서 “장애인, 고령, 아동 등이 대상이 된다. 구체적으로 고령을 몇 세 이상으로 볼 것인가 검토가 남아 있는 상황이지만 유연하고 빠르게 보완 대책이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청와대 회의도 밀폐된 회의가 아니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에게 마스크가 돌아갈 수 있도록 마스크를 착용하는 회의도 면 마스크를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허세민기자 semi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경 마켓시그널

헬로홈즈

미미상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