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 트로트 대전 속 서장훈, 김성주, 김병현 사이에 스파크가 튄다.
6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에서는 제2의 유산슬, 제2의 송가인을 꿈꾸는 대한민국 트로트 신동들의 치열한 예선전의 결과가 중계된다.
트로트계의 대가 박현우, 정경천, 이건우의 심사를 통과할 3명의 본선 진출자가 누구일지 궁금증이 모아지는 가운데 그중 ‘내 선수’를 선택한 중계진은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아빠 미소를 장착한 채로 불꽃 튀는 편애 신경전을 벌였다.
먼저 농구팀은 5승이라는 객관적인 지표를 내세우고 자기 선수의 노래를 들은 서장훈은 “압도적인 1등”이라며 승리를 점쳤다. 이에 축구팀 김성주는 각종 오디션 프로그램을 섭렵한 MC로 단련된 명품 고막을 내세워 ‘내 편’의 노래가 최고라며 치켜세웠다.
김병현은 ‘복면가왕’의 섭외까지 받았던 숨은 노래 실력자로서 자신의 안목을 과시, 지난주에 이은 야구팀의 연승을 노렸다.
물러섬 없는 중계진들의 신경전 속에서도 트로트 신동들의 끼와 매력은 광대 미소를 발사하게 했다. 특히 안정환은 “삼촌도 팬 됐다!”라며 두 볼에 홍조를 띄운 귀여운 삼촌 팬으로 변신했다고 해 보고만 있어도 웃음이 나오는 유쾌한 중계를 기대케 하고 있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