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9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들고 있다”며 “이 추세가 계속되면 한국은 코로나19 방역의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얼마 전 문 대통령이 “코로나19가 머지않아 종식될 것”이라고 말한 직후 확진자가 급증한 적이 있습니다. 방역은 과하게 하고 말은 좀 부족한 게 좋지 않을까요.
▲정의당 당원들 사이에 비례대표용 선거연합정당 참여 여부를 놓고 갑론을박이 치열합니다. 전국위원회가 연합정당 참여 불가 방침을 공식화했지만 상당수 당원이 탈당까지 거론하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당원 게시판에는 ‘이상도 좋지만 현실이 너무 걱정된다’는 우려의 글들도 게재됐다는군요. 과연 ‘정의’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르노삼성자동차 노조가 민주노총에 들어가기 위해 노조원 총회를 열어 찬반 투표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사측과의 임금 협상이 지지부진한 상황에서 투쟁 강도를 높이려는 전략으로 보입니다. 코로나19 확산으로 곳곳에서 노사 상생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데 르노삼성만 유독 거꾸로 가는 이유가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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