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테크노파크(대구TP)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입주기업의 고통 분담을 위해 ‘착한 임대인 운동’에 나선다.
9일 대구TP에 따르면 이번 임대료 인하는 대구TP 동대구·성서·경북대·계명대센터 및 사무실에 입주한 총 189개사를 대상으로 시행된다. 3~5월분 임대료를 10인 이하 기업(109개사)은 50%, 그 외 기업(80개사)은 30% 각각 인하한다. 기업이 아닌 기관은 임대료 인하에서 제외된다.
또 임직원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성금 600만원과 전남·전북TP에서 기증한 마스크 1,000장을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대구의료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권업 대구TP 원장은 “임대료 인하가 입주기업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불확실한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상생발전 할 수 있는 지원책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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