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경찰서가 여성이 안전한 지역사회 조성을 위해 보안전문기업인 KT텔레캅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구로서와 KT텔레캅은 지난달 경찰서장·생활안전과장·여성청소년과장 등 관련 주무과장들과 KT텔레캅 서부본부장 및 강서·관악 지사장 등 12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구로구에서 활동 중인 KT텔레캅이 보유한 기계경비차량(순찰차량) 14대와 탑승 인력 등이 협업해 여성안심구역·여성안심귀갓길·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 등 범죄 취약장소를 취약시간 때에 순찰한다.
또한 구로경찰의 2020년 추진시책인 생활안전협의회 및 자율방범대 등과 지역주민들이 함께하는 ‘화목한 반딧불이 순찰대’를 통해 매월 둘째 주 목요일 저녁에 합동순찰을 정례화 하기로 했다.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이병귀 경찰서장은 “협력치안을 강화하고 범죄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치안인프라 구축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영일 KT텔레캅 서부본부장은 “본 협약이 안전한 구로구 만들기에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화답했다.
/방진혁기자 bread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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