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지주 경영진의 자사주 매입이 활발하다.
9일 DGB금융지주에 따르면 김태오 회장이 최근 자사주 1만주를 장내매수 했다. 이로써 김 회장이 보유한 자사 주식은 취임 직후부터 순차적으로 매입한 주식 1만5,000주를 포함해 2만5,000주로 늘었다.
김 회장 외에 DGB금융지주 및 DGB대구은행 경영진도 자사주 매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실제로 올 들어 경영진이 매입한 자사주 및 우리사주는 8만여 주에 달하다.
경영진의 자발적인 자사주 매입은 애사심 고취와 함께 책임경영과 주주가치 제고에 보탬이 되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것이라고 은행측은 밝혔다.
DGB금융그룹 관계자는 “자사주 매입은 장기 저성장·저금리 기조로 인한 금융산업 전반의 주가 하락 및 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확고한 지역기반을 바탕으로 신시장 공략 등을 통한 실적개선 의지 및 자신감이 반영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대구=손성락기자 ss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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