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주조가 신종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알코올 주조원료 기부에 이어 직접 방역활동에 나섰다.
대선주조는 “부산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 동선을 포함한 공공시설물에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9일 대선주조 임직원들은 사직동에서 코로나19 감염을 막기 위한 방역 활동에 나섰다. 앞으로 부산 내 다른 지역에서도 방역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방역활동에 이어 시민들이 간편하게 휴대하고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손 전용 소독제 19만 개를 부산 각 지역에서 배부했다. 안전을 위해 직원이 물품을 건네는 방식이 아닌 시민들이 직접 물품을 가져갈 수 있도록 간이 테이블 위에 손 소독제를 뒀다.
대선주조는 지난달 23일 공식 SNS를 통해 알린 것처럼 코로나19 감염 예방 및 확산 방지를 위해 영업본부의 고객 판촉활동을 잠정 중단한 이후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부산 전 지역에서 순차적으로 돌아가며 방역소독 활동과 손 소독제 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선주조는 현재까지 방역용 알코올 주조원료 132톤을 기부하기도 했다. 대선주조는 코로나19 사태가 안정화될 때까지 적극적으로 지역사회를 위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조우현 대선주조 대표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하면서 지역 전체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지역 향토 기업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힘쓰겠다”고 말했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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