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촌진흥청과 함께 가지 유기재배 농가와 유기농업에 관심 있는 농업인을 위한‘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경기도 여주시 가지 생산량은 전국 가지 취급물량 중 63%를 차지, 지역특화작물로 자리매김하고 있지만 그동안 유기재배 매뉴얼이 없었다.
이에 경기농기원은 지난 2017년부터 유기농 가지 재배를 위한 토양과 양분관리, 병해충관리에 대한 연구를 추진해 ‘가지 유기재배 매뉴얼’을 발간하게 됐다.
매뉴얼에는 농가에서 주의해야 할 유기농업자재에 대해서도 자세히 다뤄 유기농업을 실천하거나 희망하는 농업인은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다.
이영순 경기농기원 환경농업연구과장은 “앞으로 도내 주요작물에 대한 유기재배 매뉴얼을 점차 확대하여 친환경 공공급식 기반 구축 및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