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영록의 나이와 반비례하는 동안 외모가 눈길을 끌고 있다. 그는 1954년생으로 올해 만 65세다.
10일 오전 방송된 KBS 1 ‘아침마당’의 ‘화요초대석’에 전영록이 출연해 근황을 밝혔다.
데뷔한 지 48년 차인 전영록은 나이보다 한참 어려보이는 외모로 출연진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다. 이날 MC들은 “어쩌면 이렇게 어려보이냐, 한창 활동하실 때 그대로인 것 같다”고 감탄을 금치 못했고, 이에 전영록은 “그럴리가 있나? 그렇게 보일 뿐이다. 착시현상”이라며 겸손하게 답했다.
함께 출연한 김학래도 “어려 보인다. 모자도 쓰고 옷도 그렇게 입으니까 그렇다”고 말하자, 전영록은 “이렇게 입으면 좀 젊어질 것 같아서”라고 멋쩍게 웃었다.
이어 “TV에 전영록만 나오면 와이프에게 한 마디 듣는다. 영록 오빠 보라고 한다”먀 “전영록보다 생기가 떨어진다고 하더라”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그러면서 “전영록이 이홍렬, 이용식과 친구”라고 덧붙이자, 전영록은 “가수 친구보다 코미디언 친구들이 많다”고 말했다.
MC들이 “두 분 연배가 어떻게 되시냐”고 다시 물었고, 이에 김학래는 “친구다”라고 대답했다. 전영록은 “사랑하는 친구”라며 “KBS 1 ‘6시 내고향’에서 섬에 동행할 수 있는 친구를 찾기에 이홍렬과 김학래를 소개했다. 친구끼리 가면 너무 재미있을 것 같았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안정은기자 seyou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