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는 지난 1월부터 주 2회 정도 소아재활치료실을 이용한 어린이의 돌보미 여성으로 가장 최근 소아재활치료실을 다녀간 날은 6일이다.
병원 측은 이 어린이의 어머니가 9일 세브란스병원 안심진료소를 찾았다가 코로나19 확진을 받자 가족과 어린이의 돌보미 여성도 검사했다. 그 결과 돌보미 여성만 10일 새벽 확진됐고 어린이는 세 차례 검사에서 모두 음성(바이러스 미검출) 판정을 받았다. 어린이는 돌보미 여성과만 병원을 다녔다고 한다.
병원 관계자는 “돌보미 여성의 동선에 재활병원 3층이 포함돼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소아재활치료구역 등을 선제적으로 운영중단했다”며 “당시 이 확진자는 마스크를 쓰고 있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과 병원 측은 최근 2주 동안의 CCTV 등을 통해 확진자의 동선과 접촉자들을 확인하는 한편 이 구역에서 일하는 병원 직원 등에 대한 코로나19 검사를 진행 중이다. 방역소독도 마쳤다.
/임웅재기자 jae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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