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명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설립준비단장이 최근 하나은행 사외이사로 추천된 것을 놓고 말들이 많네요. 남 단장은 논란이 확대되자 사외이사를 맡지 않겠다는 뜻을 뒤늦게 밝혔습니다. 정권 실세와 가까운 인사들이 금융회사로 낙하산 타고 가는 ‘적폐’는 이제 청산해야 하지 않을까요.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0일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각 기관이나 기업 등에서 온라인 근무, 재택근무를 적극 실시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서울 구로 콜센터 사례와 같은 집단감염을 막으려면 ‘사회적 거리 두기’를 해야 한다는 건데요. 백번 맞는 말이지만 재택근무 환경이 갖춰져 있지 않은 상당수 중소기업에선 ‘그림의 떡’이네요.
▲사교육비가 7년 연속 증가해 지난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합니다. 특히 고등학생 사교육비는 월 60만원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증가 폭을 기록했다는데요. 현 정부가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겠다겠고 약속하면서 교육 정책을 엿장수 맘대로 바꾸더니 결국 국민 허리만 더 휘게 만들었네요.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