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는 임직원 538명의 정성과 사랑으로 모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특별성금 2,000만원을 ‘희망 브릿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성금은 위생·방역 용품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주민과 의료진을 위해 쓰여질 예정이다.
성금은 공항철도 임직원들이 사회 공헌 활동을 위해 매월 급여의 일부를 모아 조성한 ‘러브펀드’ 기금과 지난 3일부터 별도로 모금한 코로나19 특별성금으로 마련됐다.
공항철도 직원들은 “국가적인 위기 극복을 위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면서 기부에 동참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일 년 365일 동안 매일 1,000원씩 기부하겠다는 의미를 담아 36만5,000원을 낸 직원도 있어 성금에 공항철도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듬뿍 담겼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직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이 코로나19 피해 복구에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며 “모든 국민들이 코로나19 를 잘 이겨내고 안정적인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기원한다”고 말했다. /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