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토탈 브랜드 베베숲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1억원 성금과 2,500만원 상당의 구호물품을 기부한데 이어 이번에는 이른둥이 가정의 경제적 지원을 위해 나섰다.
베베숲은 최근 대한신생아학회를 통해 ‘SAFE-B 에디션’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른둥이 가정 후원금으로 전달했다고 밝혔다.
‘SAFE-B 에디션’은 베베숲의 사회공헌활동인 SAFE-B 프로젝트 중 하나로 이른둥이(미숙아)에 대한 사회적 인식 확산과 경제적 지원을 위해 기획됐다.
이른둥이는 2.5kg 미만 또는 재태기간 37주 미만으로 태어난 아기를 이르는 명칭으로, 통계청에 따르면 2018년 출생아 중 이른둥이의 비율은 7.8%로 10년전에 비해 약 42% 증가했다.
문제는 이른둥이 가정의 자녀 양육 비용 중에서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는 항목이 의료비라는 점이다. 이른둥이들은 면역 기능의 저하로 인해 병원 방문 및 입원, 재활 치료 등 생후 2~3년 간 지속적인 의료비 지출을 필요로 하고 있어 의료비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이에 베베숲은 ‘세계 이른둥이의 날’인 11월 7일을 기념해 2015년부터 매년 11월 새로운 컨셉을 담은 에디션을 출시하고, 판매 수익금 일부를 이른둥이 가정에 전달해왔다.
그 동안 선보인 ‘희망의 빛’, ‘편지’, ‘마음의 별’, ‘동화책’ 컨셉에 이어 이번에는 이른둥이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작지만 환한 빛을 내는 ‘꼬마전구’ 컨셉을 담아냈으며, 고객들로부터 사전 응모를 받아 이른둥이와 이른둥이 가정을 응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물티슈 라벨 스티커에 함께 담았다.
이러한 베베숲의 스페셜 에디션 출시는 기업의 일방적인 사회공헌활동이 아닌 소비자가 착한 소비를 통해 기부 활동에 직접 참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건강한 기부 문화를 확산시키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베베숲 김성주 마케팅 팀장은 “베베숲 SAFE-B 에디션은 착한 소비를 통해 소비자와 기업이 나눔의 가치를 함께 창출하고 공유한다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다”면서, “베베숲은 앞으로도 SAFE-B 프로젝트의 모토인 ‘아이가 안전하고 엄마가 행복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는 물론 세계 최대 시험·검사 기관 인터텍(Intertek)으로부터 ‘피부 저자극’ 결과를 받아 안전성을 입증한 베베숲 아기물티슈는 산후조리원 신생아실과 여성병원에서도 사용되는 아기물티슈로 알려지며 육아맘들로부터 두터운 신뢰를 얻고 있다.
베베숲은 실제로 산후조리업협회와의 제휴 프로그램인 ‘베베숲 멤버스’를 통해 2017년부터 전국 100여곳 이상의 산후조리원과 여성병원에 산모와 아기들이 사용할 수 있는 신생아 물티슈를 정기적으로 지원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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