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간판 유영(수리고)은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세계선수권대회 취소 결정에 “속상하고 아쉽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유영은 12일 ISU 발표 직후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 계정을 통해 “훈련 중에 (취소) 소식을 들었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문제로 이번 대회가 취소돼 매우 속상하고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허탈한 마음이 있지만, 괜찮다. 다음 시즌을 위해 더 열심히 준비하겠다”며 “2019-2020시즌 잊을 수 없는 순간들이 많았는데, 응원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한국에서는 유영을 비롯해 남자 싱글 차준환(고려대)과 여자 싱글 김예림(수리고), 아이스댄스 민유라-대니얼 이튼 조가 출전할 예정이었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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