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이 우리의 삶에 다양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직장 내 회식은 전멸하고 조기 퇴근이나 재택근무로 인해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는 시간이 늘었다. 이에 온라인 주문량이 급증한 가운데 혹시나 하는 마음에 육제품과 쌀 등의 기본 식재료를 평소보다 더 주문해 냉장고에 채워 놓는 이들이 많다.
그러나 모든 식품에는 고유한 유통기한이 있다. 특히 신선제품의 경우 살균, 멸균한 제품보다 짧은 유통기한으로 많이 사다 놓기가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다. 이 때문에 냉동실에 보관해 놓았다가 깜박하는 사이 냉동건조 피해로 쓰레기통에 버려지기 십상이다. 생산자들은 늘어난 주문량에 맞춰 적절하게 생산성을 조절하고 소비자들은 냉장이 아닌 냉동에서도 자유로운 포장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다.
이러한 가운데 글로벌 식품포장재 공급회사 ‘실드에어’는 급격히 늘어난 신선육 온라인 주문량에 따라 요구되는 시장의 니즈에 부합하는 솔루션으로 다프레쉬 포장시스템을 제안한다.
다프레쉬 포장은 트레이 스킨포장과 비슷한 형태의 포장방식으로 최근 온라인 쇼핑몰들의 신선육 포장으로 다프레쉬 포장이 흔히 사용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트레이 스킨포장이 이미 만들어진 트레이에 다듬어진 고기제품을 담고 일일이 기계에 밀어넣어 스킨을 입히는 작업방식이라면 다프레쉬는 트레이가 따로 필요없이 포장기계에서 롤(roll)상태의 필름을 트레이 모양으로 성형하고 여기에 바로 고기제품을 올려담고 스킨을 잡을 수 있다.
다프레쉬 스킨 포장은 생산자 입장에서 봤을 때 첫번째로 생산성이 높아지고(최고 8,000-10,000팩/대/일) 두번째는 트레이 포장 대비 포장비용이 절감되며 세번째는 포장에 투입되는 인력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유통업체들은 진공포장방식의 스킨포장으로 유통기한이 늘어나 폐기되는 제품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을 취할 수 있다. 또한 내용물이 포장내부에서 이동하지 않고 밀착되기 때문에 입체감이 살아있는 제품을 수직으로 세워 공산품처럼 걸이에 걸어서 고객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열할 수 있어 전시성을 높일 수 있으며 한꺼번에 여러 개의 제품을 진열할 수 있고 포장부피를 줄여 유통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소비자들은 신선육 구입후 꽤 긴 시간동안 냉장실에 보관을 할 수 있어 얼리지 않은 신선한 고기를 즐길 수 있으며 장기보관을 위해 얼리더라도 필름에 밀착된 포장이 고기의 수분증발을 막아줘 식품쓰레기 발생을 줄일 수 있다.
그외에도 소포장으로 비닐봉지에 따로 분리해 담아 보관할 필요 없이 원하는 만큼 꺼내어 해동해 먹을 수 있는 점, 완벽하게 씰링되어 제품을 보호하는 스킨필름의 이지필 기능으로 칼 등의 다른 도구를 사용할 필요없이 손으로 쉽게 제거할 수 있는 점 등의 장점이 있다.
실드에어 관계자는 “신선육 온라인 쇼핑 주문량 급증으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는 다프레쉬 스킨포장은 육제품을 비롯한 다양한 식품포장에 적용 가능한 포장 솔루션이다”라며 “필름의 높은 산소 및 냄새 차단성으로 제품이 확실하게 보호되며 성형성이 뛰어나 제품 고유의 모양을 쉽게 표현할 수 있기 때문에 고객들의 시선을 붙잡을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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