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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여파’…인천 연안여객선 일부 항로 감축 운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여파로 인천과 섬을 오가는 연안여객선이 일부 항로에서 감축 운항에 들어갔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13일 선사의 경영 손실 등을 고려해 인천∼덕적도 항로 차도선(여객+차량)의 운항 횟수를 다음달 12일까지 주 7회에서 주 4회로 줄인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그동안 매일 운항했던 인천∼덕적 차도선은 앞으로 1개월간 화·목·토·일요일에만 운항한다.

인천∼덕적 항로에 여객선과 차도선을 각각 1척씩 운항 중인 선사는 코로나19 사태로 올해 2월 여객 수가 지난해보다 40% 감소하자 차도선에 대한 감축 운항 인가를 인천지방해양수산청에 요청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는 “섬 주민 의견을 수렴해 감축 운항에 동의한 지방자치단체 의견서와 해당 항로의 수송 안정성, 선사의 경영상 애로 등을 고려했다”면서 “수시로 주민과 선사와 소통해 해상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인천=장현일기자 hich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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