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는 신천지 신도 유증상자 651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 3명, 음성 644명, 결과 대기자 4명이라고 13일 밝혔다. 검사결과 대부분이 음성으로 판명됐다. 도유증상자 780명 가운데 113명이 검사를 대기하고 있다.
하지만 검사 대기자들 가운데 특별한 증상이 발견되지 않아 사실상 확진자는 더 나오질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경기도는 지난달 28일 도내 신천지 신도 3만3,809명에 대해 긴급 전수조사를 한 결과 코로나19 유증상자가 740명이라고 밝혔다.
도는 “대구지역 신천지 신도들에 대한 검사결과 유증상자의 80%가량이 확진판정을 받은 점에 비춰볼 때 경기도 거주 신천지 신도 중에서만 600명 넘게 확진자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엄중한 상황”이라고 설명 했다. 하지만 실제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검사를 한 결과 양성 판정자는 3명에 불과해 대량 확진자 우려사태는 일어나지 않았다.
경기도 관계자는 “유증상자 전원에 대해 감염검사를 받도록 조치를 취하고, 검사결과가 음성이라도 14일간 자가격리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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