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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바이, 마마!' 김태희 "소원을 말해봐"…귀신계 '지니'로 변신?

/tvN 제공




‘하이바이,마마!’ 김태희가 귀신들의 ‘지니’로 맹활약한다.

tvN 토일드라마 ‘하이바이,마마!’(연출 유제원, 극본 권혜주,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엠아이/ 이하 ‘하바마’) 측은 13일 드디어 귀신들의 소원 접수에 나선 차유리(김태희 분)가 ‘우렁유리’로 출격한 현장을 포착했다.

지난 6회에서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는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 “49일 안에 자신의 원래 자리를 찾으면 영원히 살 수 있다”는 환생 미션과 함께 사람이 된 차유리. 그는 자리를 욕심내는 대신 49일 안에 딸 조서우(서우진 분)를 원래대로 되돌리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하지만 오민정(고보결 분)이 조강화(이규형 분)와 이혼을 준비하고 있다는 말에 심경의 변화가 찾아왔다. 자신에게 주어진 시간을 오롯이 딸을 위해 쓰기로 결심했던 차유리가 자신의 자리를 찾기 위해 환생 미션을 수행하게 될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



여기에 저마다의 사연을 가진 귀신들의 하소연을 외면하지 못한 차유리가 “딱 한 가지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선언하면서 ‘귀신계의 지니’로 나선다. 그 첫 주자는 아들 껌딱지 필승 패밀리(박은혜 분, 김대곤 분, 신수연 분). 차유리는 필승 패밀리의 성화에 못 이겨 장필승(이시우 분)의 집으로 출동한다. 장필승이 출근한 사이 더러워진 집 안 청소, 밀린 빨래, 요리까지 도맡으며 ‘우렁각시’ 모드에 돌입한 모습. 열혈 청소도 잠시, 갑자기 벽장 안으로 숨어든 차유리의 모습이 호기심을 유발한다. 이어진 사진 속, 필승 패밀리의 깜짝 놀란 표정과 장필승에게 딱 걸린 차유리의 모습이 포착되며 이들의 재회에 궁금증을 높였다. 차유리의 소원성취 프로젝트가 무사히 성공할 수 있을지, 이번에는 또 무슨 일이 벌어질지 흥미를 자극한다.

차유리의 환생 라이프는 더 풍성한 이야기들을 풀어낸다. 이혼을 준비하는 오민정의 변화가 이미 자신의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 차유리에게 어떤 변수로 작용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여기에 귀신들의 소원 수리까지 돌입하면서 24시간도 모자란 환생 라이프가 펼쳐진다. 필승 패밀리에게 등 떠밀려 장필승에게 휴지 구원을 선사했던 화장실 조우 이후 인형뽑기방에서 코피와 함께 강렬한 인상을 남겼던 첫 만남을 지나, 때아닌 숨바꼭질 재회를 하게 된 장필승과의 인연도 궁금증을 더한다.

‘하바마’ 제작진은 “하늘에서 준 환생 미션만으로도 하루가 바쁜 차유리에게 귀신들의 소원 수리 미션이 하나둘 도착한다. 가족들의 곁을 떠나지 못하는 귀신들의 심경을 누구보다 잘 아는 차유리가 그들의 마음을 대변해주는 ‘귀변인’으로 활약하면서 유쾌한 웃음 속에 공감과 감동을 안길 것”이라고 설명했다. 14일 밤 9시 방송.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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