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경기 고양)과 라비에벨 올드코스(강원 춘천)가 서울경제 골프매거진이 선정하는 ‘2020 한국미(美) 골프장’에 2년 연속으로 뽑혔다.
한국미 골프장은 국내 골프장 500곳 시대를 맞아 우리 고유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골프장을 찾아 ‘K-골프장’의 우수성을 알리고 골프관광 산업 발전을 촉진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올해 선정에서는 전국 6개 권역별 2~3곳씩 총 13곳의 골프장이 영예를 안았다.
수도권에서는 김포시사이드(경기 김포), 남촌(경기 광주), 한양이 대표적인 한국풍 골프장으로 평가 받았고 강원권에서는 라비에벨 올드코스와 엘리시안 강촌(강원 춘천)이 이름을 올렸다. 충청권에서는 서산수(충남 서산)와 세종필드(세종), 호남권에서는 승주(전남 순천)와 전주 샹그릴라, 그리고 영남권에서는 블루원 디아너스(경북 경주)와 양산(경남 양산)이 뽑혔다. 제주도에서는 샤인빌파크와 스프링데일 골프&리조트가 한국미 골프장의 타이틀을 받았다. 한양과 라비에벨은 2년 연속으로 선정되는 기쁨을 누렸다. 해당 골프장에는 인증패가 전달된다.
한국미 골프장은 50명의 선정위원이 △지역별 지형적·향토적 특성 △전통·사회 기여도 △클럽하우스·그늘집 등 시설물 △코스와 조경 △서비스·전통 메뉴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했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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