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통령 강형욱이 역대 최고로 난폭한 고민견에게 기습 공격을 당한다.
16일 방송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보호자 외에 낯선 사람을 공격하는 대형 고민견 ‘머루’를 위한 본격 교육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강형욱이 머루의 소리 없는 기습 공격으로 허벅지를 물릴 뻔한 아찔한 상황이 발생했다고 해 안방극장에 서늘한 긴장감을 안길 예정이다.
지난주 강형욱은 사람을 문 전적이 있는 코카시안 오브차카 종의 머루부터 눈만 마주치면 살벌하게 싸워 다리를 잃었던 로트와일러 쉐리와 핏불테리어 블리의 관계성까지 머루네의 문제점을 파악해나갔다. 무엇보다 6마리의 대형 맹견들이 보호자와 떨어져 외부 견사에서 지내는 점은 그를 고민에 빠지게 만들어 쉽지 않은 교육이 예고되는 상황.
강형욱은 먼저 머루의 공격성을 잠재우고 외부인에 대한 경계심을 완화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한다. 기둥에 묶인 머루와 강형욱만이 존재하는 공간에서 강형욱은 머루와의 거리를 조금씩 좁혀가며 낯선 이를 향한 머루의 경계심을 완화해 갔다고.
이에 위협을 느낀 머루는 강형욱이 방심하는 틈을 타 기습적으로 공격을 시도, 쉴 틈 없이 강형욱에게 달려들어 보는 이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한다. 특히 큰 덩치로 사납게 밀어붙이는 머루의 공격은 결국 입마개를 뚫고 나온 날카로운 이빨로 강형욱의 바지를 물어버리는 돌발 상황을 일으켜 현장을 경악하게 만든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강형욱은 교육을 멈추지 않음은 물론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이경규와 이유비 그리고 일일제자 지상렬까지 현장에 모두 투입시키며 장시간 동안 교육을 진행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강형욱이 취한 특단의 조치는 무엇일지 머루의 경계심을 풀고 개과천선을 이룰 수 있을지 오늘(16일) 방송을 향한 기대감이 솟구친다.
역대급으로 난폭한 고민견 머루와 강형욱의 긴장감 서린 교육의 결과는 오늘(16일) 밤 10시 10분 코엔미디어가 제작하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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