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 콜센터 등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하자 서울지역 학원 휴원율이 상승하고 있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오후 2시 기준으로 서울 관내 학원과 교습소 2만5,229곳 가운데 1만627곳(42.1%)이 문을 닫았다고 16일 밝혔다.
서울 학원과 교습소 휴원율은 5일 34.2%, 6일 36.1%, 10일 34.5%, 12일 38.4%를 기록했다.
코리아빌딩 콜센터 집단감염 사태가 벌어진 구로·금천·영등포구 학원·교습소 휴원율이 53.6%로 가장 높았다. 구로와 인접한 동작·관악구도 51.8%로 높게 나타났다.
13일 서울 초등학교 긴급돌봄 이용 학생은 7,394명으로 신청자(1만4,434명)의 51.2%였다. 전날(53.7%)보다 이용률이 소폭 하락했다.
교육청은 서울 학생과 교직원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가 13일 오전 10시 기준 8명이라고 밝혔다. 또 교육청과 산하 교육지원청, 직속기관 직원 중 10명이 ‘자율격리’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창영기자 kc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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