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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레스트' 박해진의 눈물, 스태프도 함께 울었다





종영을 앞둔 KBS2 수목드라마 ‘포레스트’가 주인공 강산혁(박해진)의 깊은 슬픔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마지막 반전이 기대되는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포레스트’는 현실적인 욕망을 지닌 인물들이 각자 행복하지 않은 기억으로 입은 마음의 상처를 ‘숲’이라는 공간에 모여들면서 치유해 나가고 행복의 본질을 깨닫는 내용을 그린 작품으로 극 중 박해진은 냉철한 완벽주의자인 M&A 전문가이자 우여곡절 끝에 미령 119 특수구조대원으로 잠입하는 강산혁 역으로 분했다.

극 중 잃어버린 10살 이전의 기억을 되찾으려 고군분투하다 가장 사랑했던 여동생을 잃고 기억을 닫았던 크나큰 슬픔과 마주하게 된 산혁은 지난 주 압도적인 슬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공감을 얻었다. 이런 산혁의 절절한 슬픔은 박해진의 명품 연기와 만나면서 폭발력 있는 시너지를 내고 있다.

실제로 박해진의 오열 연기가 펼쳐진 촬영 현장에서는 스태프들이 모두 숨죽여 연기를 지켜보다 함께 눈시울을 붉혔을 정도다.



앞서 국민 드라마로 불린 ‘내 딸 서영이’에서도 슬픔을 탁월하게 표현해내며 시청률 견인 배우로 활약해 온 박해진은 ‘포레스트’의 마지막 회인 이번 주에도 온 몸을 던진 연기로 마지막 감정 하나까지 쏟아부으며 연기에 몰입했다는 현장 스태프들의 증언이 이어져 화제다.

한편, 드라마 ‘포레스트’는 작년 8월 촬영을 마친 100% 사전제작 드라마로 이번 주 종영을 앞두고 점점 긴장감을 고조시키고 있는 가운데, 현재 박해진은 5월 방송 예정인 MBC 새 수목드라마 ‘꼰대인턴’ 촬영에 한창이다.

/김진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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