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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환경미화원이 파출소에서 엽총 훔쳐

경북 구미시청 소속 환경미화원이 수렵용 총기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16일 검거됐다. 구미시는 최근 코로나 사태로 비상 근무 중임에도 운전직 공무원이 평일 근무시간에 골프를 친 사실이 알려지면서 물의를 빚은데 이어 총기절도 사건까지 겹치면서 곤경에 처했다.

경찰에 따르면 구미시청 소속 환경관리원 A(40)씨가 수렵용 엽총 1정을 훔친 혐의(절도 및 불법무기소지)로 충북 영동경찰에 불구속 입건됐다.

A 씨는 지난 2월16일 오전 8시 30분께 영동경찰서 황간파출소에서 엽총을 훔쳐 달아난 혐의다. 당시 A 씨는 이날 자신 소유의 총기를 수령한다며 무기고에 들어간 후 다른 사람의 엽총을 갖고 나온 것으로 조사됐다.
/구미=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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