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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착한임대인운동 참여점포 100곳 돌파

경북 김천시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간 주도의 착한 임대인 운동이 확산하면서 16일 현재 52명의 임대인이 120개 점포에 임대료를 면제하거나 인하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서민 생계의 최일선인 전통시장(평화시장, 황금시장) 10개 점포에서도 월세 30% 인하 또는 100% 면제 의사를 밝혔으며, 평화로상가와 부곡 맛 고을에서도 12개 점포가 참여했다.

특히, 대신동, 율곡동에서는 11개 점포 소유주와 중대형 상가 건물주들의 동참이 이어지고 있으며,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한국도로공사)에서도 기관 소유 5개 상가에 대해 월세를 20%~100%까지 인하 또는 면제를 결정했다.

지난 2월 말 정부에서는 상반기 소상공인 임차인의 임대료 인하액의 50%를 임대인의 소득세·법인세(국세)에서 세액공제하는 지원(안)을 발표한 바 있으며, 이에 김천시에서는 착한 임대인 운동의 범시민적 참여를 위해 시내 주요 상점가 및 도로변 8곳에 현수막(사진)을 게시하고 기관 단체와 사회지도층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김천=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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