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 차기 사장에 김상범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이 내정됐다.
17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 전 부시장을 서울교통공사 차기 사장에 내정하고 오는 25일 서울시의회 인사청문회를 진행한다. 김 내정자는 행정고시 24회 출신으로 건국대 행정학과를 나와 서울시 지하철도계장, 교통기획계장, 건설행정과장을 거쳤다.
2003년부터는 서울시 교통국장과 도시교통본부장을 역임하며 서울시 교통정책을 총괄했다. 2011년에는 서울시 싱크탱크인 서울시정개발연구원(현 서울연구원) 원장을 지냈고 행정1부시장을 끝으로 2014년 퇴임했다. 서울교통공사는 김태호 전 사장이 지난해 KT 회장에 응모하기 위해 중도 사퇴하면서 최정균 사장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돼왔다.
/이지성기자 engin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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