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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킹' 김고은, 3년만에 김은숙 작가와 재회…"영광입니다"

/사진제공=화앤담픽쳐스




SBS 새 금토드라마 ‘더킹-영원의 군주’ 김고은이 3년 만에 도깨비 김은숙 작가와 재회했다.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을 앞둔 SBS 새 금토드라마 ‘더 킹-영원의 군주’는 차원의 문(門)을 닫으려는 이과(理科)형 대한제국 황제 이곤과 누군가의 삶, 사람, 사랑을 지키려는 문과(文科)형 대한민국 형사 정태을이 두 세계를 넘나드는 공조를 통해 그리는 차원이 다른 판타지 로맨스다.

명실상부 대한민국 최고의 ‘언어 마술사’이자 ‘히트작 메이커’인 김은숙 작가와 ‘비밀’, ‘후아유-학교 2015’, ‘태양의 후예’ 등에서 섬세한 연출을 선보인 백상훈 감독,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를 통해 감각적인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현 감독이 의기투합해, 2020년 상반기 최고 흥행대작으로서 초미의 관심을 받고 있다.

무엇보다 ‘더 킹-영원의 군주’는 김은숙 작가와 김고은이 ‘도깨비’ 이후 3년 만에 재회, 두 번째로 합을 맞춘 작품이라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김고은은 ‘더 킹-영원의 군주’를 통해 데뷔 이후 처음으로 형사 역할에 도전하면서 ‘필모그래피의 정점’을 찍을 신선한 캐릭터를 선보인다.



김고은이 맡은 정태을은 어린 시절, 친구들이 백설 공주와 인어공주, 신데렐라에 심취해 있을 때 ‘경찰청 사람들’에 심취했던 6년 차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경찰청 사람들’이 되겠다”는 꿈을 갖게 된 후, 풀지 못한다면 세상의 모든 수학 문제를 외우겠다는 가열찬 의욕으로 경찰대에 합격하는 기적을 행한 전형적인 ‘문과 여자’다.

이와 관련 김고은이 ‘대한민국 강력반 형사’ 정태을로 도전한 첫 촬영 현장이 포착돼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극중 정태을이 범인을 잡기 위해 강력 3반 형사들과 작전을 벌이고 있는 장면. 정태을은 새파란 상의와 노란 하의, 털코트에 스카프, 선글라스까지 ‘자기주장 강한’ 투 머치 패션을 뽐내며 도도한 워킹을 선보인다. 뒤이어 결연한 표정으로 범인과 맞닥뜨린 정태을은 순식간에 돌려차기를 날리며 번개 같은 기술로 범인을 제압하는, 강력반 형사다운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김고은은 “김은숙 작가님과 또다시 작품을 함께 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말로 김은숙 작가와 재회하게 된 심경을 전했다. 더불어 “이민호, 우도환, 김경남, 정은채 배우들과는 첫 호흡이지만 서로 즐거운 현장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시청자분들에게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기 위해 더욱 열중하고 있는 ‘더 킹-영원의 군주’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라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평행세계 판타지 로맨스 SBS ‘더 킹-영원의 군주’는 ‘하이에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중, 금토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예리기자 shar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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