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박성현, 팬클럽과 코로나 극복 성금

전 여자골프 세계랭킹 1위 박성현(27·3위)이 팬클럽 회원들과 함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돕기에 동참했다.

박성현의 매니지먼트 회사인 세마스포츠마케팅은 17일 “박성현의 팬클럽 ‘남달라’ 회원 253명이 1,833만원을 모았고 여기에 박성현이 그만큼의 뜻을 합해 총 3,666만원을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박성현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손 소독제, 체온계 마련이 쉽지 않은 사회 소외계층분들에게 개인 위생용품이 전달돼서 기본적인 예방을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데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2017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올해의 선수와 신인상, 상금왕을 석권한 박성현은 누적 3억7,000만원을 기부해왔다.
/박민영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