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는 17일 통합당과 미래한국당의 4·15 총선 비례대표 공천 갈등과 관련해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황 대표는 이날 자신의 공식 유튜브 채널 ‘황교안 오피셜’의 첫 생방송에서 시청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황 대표는 “앞으로 총선까지 우려와 불안을 불식시키고 잘못된 부분을 바로잡아가면서 흔들림 없이 전진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그는 “이번 공천은 역대 어떤 공천보다 혁신적이었다”고 평가하며 “우리 당 전 구성원이 혁신 없이 승리는 없다고 각오했고, 저 자신도 이를 위해 공천관리위원회에 전권을 위임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자세로 과감한 혁신을 하다보니 일부 마찰이 있었다. 하지만 국민들이 더 큰 정치를 위해 작은 홍역을 치르는 것이라고 이해해주면 고맙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총선은 나라의 명운이 걸린 중대한 선거”라며 “대승적 차원에서 판단을 잘 내리고 단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혜리기자 hyer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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