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국 3대 음악 시상식 중 하나인 ‘빌보드 뮤직 어워즈(BBMA)’가 연기 결정을 내렸다.
17일(현지시간) BBMA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음 달 2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릴 예정이던 빌보드 뮤직 어워즈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제작사 딕 클라크 프로덕션과 미국 NBC 방송 측 또한 “중앙 및 지역 보건당국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고, 아티스트와 팬, 내빈들과 스태프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시상식을 연기하기로 했다”며 “새로운 개최 장소와 시일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밝혔다.
빌보드 차트 기반으로 시상하는 ‘빌보드 뮤직 어워즈’는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 ‘그래미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최근에는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한국 가수 최초로 3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
올해 후보는 아직 발표되지 않은 상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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