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에도 부산의 청약 열기는 지속 되고 있다. 쌍용건설은 18일 전날 실시 된 해운대구 중동의 ‘쌍용 더 플래티넘 해운대’ 1순위 접수 결과 88가구 모집에 1만 9,928명이 몰리며 평균 226.4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B타입으로 380.05대 1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20층 2개 동으로 △아파트 152가구(84㎡) △ 오피스텔 19가구(84㎡) 등 총 171가구다. 앞서 이번 달 초 1순위 접수를 받은 ‘한화 포레나 부산덕천’도 높은 인기를 누렸다. 169가구 모집에 1만 4,920명이 몰리며 평균 88.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 74㎡A로 26가구 모집에 5,406명이 청약을 접수해 207.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한편 부산 아파트값은 지난해 11월 부산 전 지역이 ‘조정대상지역’에서 벗어나며 단기간 가격이 치솟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단지 중심으로 가격이 되돌아가는 모습이다. 또 공급 대기 물량도 적지 않다. 하지만 새 아파트 청약 열기는 식지 않는 모습이다./김흥록기자 r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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