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본의 한국 수출규제로 촉발된 일본제품·여행 불매운동 당시에도 널리 쓰였는데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회자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으로 각국 정부가 입국 제한·금지나 격리조치 등을 취하면서 해외여행이 쉽지 않아지자 쓰임새가 해외여행자만으로 한정되지 않고 있다. 이제는 국내에서 확진자 접촉자, 유증상자가 자가격리 조치를 무시하고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행위 등도 함께 비난하는 말로 쓰이고 있다. ‘이시국여행’을 자제할수록 해외든 국내든 다시 여행할 수 있는 기회가 빨리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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