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산불재난 국가위기경보가 경계로 상향된 가운데 강한 바람과 건조한 날씨로 19일 하루 동안 전국에서 14건의 산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산불이 발생하 곳은 서울 노원, 강원 원주, 대구 달성, 경기 광주, 경남 밀양, 충남 논산, 경북 예천, 강원 원주, 경북 의성, 울산 울주, 경기 구리, 전북 전주, 전남 보성, 전남 고흥, 경남 하동 등이다.
특히 울산시 울주군 웅촌면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 도중 오후 3시 27분께 울산시 울주군 소속 임차헬기 1대가 담수 도중 추락했다.
소방당국은 헬기에 탑승한 기장 현모(55)씨를 구조한데 이어 부기장 민모(47)씨 구조를 위해 수색중에 있다..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산불방지과장은 “현재 바람이 많이 불고 건조해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일몰까지 산불진화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전=박희윤기자 h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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