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애중계’의 서장훈과 붐이 배우 이숙을 향해 눈물로 울부짖었다.
20일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편애중계’은 생애 마지막 황혼 미팅 2탄으로 꾸며져 상대 미팅자로 출연한 45년 차 이숙을 둘러싼 폭풍 같은 러브 라인이 펼쳐진다.
이날 7승에 도전하는 농구팀은 미팅이 시작된 후 자신들의 예상과 전혀 다르게 흐르는 구도에 당황한다. 이숙이 자신에게 호감을 표시한 농구팀 선수에게 철벽을 치며 흥미진진한 밀당이 시작됐기 때문이다.
이어 농구팀에게는 한숨을, 축구팀과 야구팀에게는 박장대소를 안겨준 충격 사건까지 발생한다고 해 두 황혼남녀 사이에 무슨 일이 생긴 것인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특히 서장훈은 “‘하늘이시여’를 보는 듯하다”고 이숙의 명연기를 남긴 전작을 언급하며 탄식하는가 하면 붐은 “소리만 들으면 일일연속극”이라며 좌절, 황혼 버전 막장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했다.
농구팀이 이숙을 향해 눈물로 호소하는 가운데 김성주는 “천하의 서장훈, 붐도 이 상황을 돌이키기는 쉽지 않을 거다”라며 날카로운 분석을 내놔 보는 재미를 더할 생생(生生) 중계에 대한 기대감 역시 높이고 있다.
7승에 도전하는 서장훈, 붐이 예측하지 못한 복병의 정체가 무엇일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추승현기자 chush@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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