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우하이텍이 부산지역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2억원을 기부했다.
20일 부산시에 따르면 시와 성우하이텍은 19일 시청 접견실에서 성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성금 전달식에는 오거돈 부산시장과 이문용 성우하이텍 대표이사, 박은덕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성우하이텍 측은 “어렵고 힘든 시기에 하루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안정되길 바란다”며 2억 원을 전달했다. 기부받은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 피해 소규모업체와 의료진 및 취약계층 지원 등 단계별 배부계획을 거쳐 꼭 필요한 곳에 사용될 예정이다.
성우하이텍은 부산을 대표하는 자동차 부품회사로 매년 10억원 이상의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의 소외계층을 돕고 있다.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 마라톤 행사 개최 등의 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이날 개최한 ‘제2차 기부금 협의회’에서는 긴급성과 파급효과, 경제적 영향 등을 고려해 2단계 배부 대상 사업을 논의했다. 그 결과 청년(만18~34세) 약국 근무 지원, 고령층 대상 필터 교체형 면마스크 지원, 요양병원·장애인 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손 소독제 지원, 노숙인 및 쪽방주민 대상 방역물품·식품세트 지원 등에 기부금을 배부할 예정이다.
/부산=조원진기자 bscit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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