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을 돕기 위해 20일부터 26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완도 어가 돕기’ 수산물 판매전을 연다.
완도 전복을 비롯해 미역, 다시마, 건어물 등 지역 수산물 30여개 품목을 시세보다 약 20%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활전복 대 사이즈 2kg을 8만9,000원에 모두 100kg을 선보이고, 활전복 특대 사이즈 1kg을 6만3,000원에 하루 50kg 한정 수량 판매한다.
완도 수산물 행사상품을 3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 완도 미역(40g)을 증정한다.
행사 첫날인 20일 행사장 방문고객에게는 1인당 전복 2마리를 선착순(총 200마리)으로 무료 증정한다.
2월 기준 전복 수출액은 약 20% 감소했고, 국내 소비심리 위축에 따른 산지 가격도 15%가량 떨어져 전복 주산지 완도 어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나연 롯데백화점 광주점장은 “완도군과는 2007년에 완도 특산물 판로개척업무 협약을 체결한 후 수산물 대전 개최 등 지속해서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며 “코로나19 피해 어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광주=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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