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50명이 추가로 발생하며 누적 확진자가 322명으로 늘었다.
20일(현지시간) 태국 공공보건부는 이같이 밝히며 이 중 41명은 앞서 다수 확진자가 발생한 방콕 시내 무에타이 경기장 및 술집 등과 관련된 이들이라고 설명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특히 무에타이 경기장인 ‘룸피니 복싱 스타디움’의 경우 경기를 본 관중이나 경기 관계자 등 18명이 무더기 확진 판정을 받는 등 집단 감염이 계속 확산하고 있다.
생후 6개월 영아도 이전 확진자들로부터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9명의 경우 해외에서 감염됐거나 외국인과 관계된 이들이라고 보건부는 밝혔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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