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이혜훈 "유승민, 황교안 대표로선 절실히 필요…인기 있는 사람 다 빠진 이상한 선거"

이혜훈 미래통합당 의원/서울경제 DB




‘컷오프’(공천배제) 아픔을 딛고 미래통합당 서울 동대문을 후보로 공천받은 이혜훈 의원이 이번 통합당 공천 결과를 두고 “유승민 전 의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 등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다 배제되는 이상한 선거”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이 의원은 20일 전파를 탄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나와 유 전 의원이 긴 시간 침묵을 이어가고 있는 것에 대해 “황교안 대표에게 없는 것을 가진 사람이 유승민 의원이기에 황 대표로선 가장 절실히 필요로 해야 될 사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황교안 미래통합당 대표/권욱 기자


그러면서 이 의원은 “황교안 대표는 종로 선거도 이겨야 되고, 총선 전체를 이겨야만 본인의 대권 가도가 순탄해지기 때문에 유승민의 손을 잡아야 한다는 게 필요 조건”이라고 지적한 뒤 “그래서 통합한 것 아니겠는가”라고 되물었다.

이어 이 의원은 “유승민은 ‘보수 승리를 위해서 통합하자’며 자신을 온전히 버렸는데 통합당에 유승민의 자리는 없다는 것은 굉장히 애석하다”면서 “이럴 것 같으면, 왜 이런 통합을 했을까. 이건 정상이 아니다는 생각이 든다”고도 말했다.



유승민 미래통합당 의원/연합뉴스


이 의원은 아울러 “유명하고 인기가 있고 인지도가 높은 사람들이 모두 다 동원되는 것이 선거인데 이번에는 유명하고 인기 있는 사람들은 다 배제되는 이상한 선거가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 의원은 “홍준표 전 대표, 김태호 전 지사를 공천에서 탈락시킨 것은 김형오 전 위원장이었고 과연 이 것이 황교안 대표의 뜻인지 잘 모르겠지만 어찌 됐건 선거에 앞장서야 될 사람들이 다 사라졌다”며 “그래서 누가 표를 얻을 건지 굉장히 걱정되는 그런 선거”라고 덧붙였다. /김경훈기자 styxx@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