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제17대 위원장에 문재인 정부 첫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올랐다가 낙마한 김이수(사진) 전 헌법재판관이 위촉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 신임 위원장에 김 전 재판관을 위촉했다. 임기는 이달 21일부터 2년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전북 고창 출신으로 전남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사법시험 합격 이후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인천지방법원장, 사법연수원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2012년 당시 야당이었던 민주통합당(현 더불어민주당) 추천으로 헌법재판관이 됐고 2017년에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심판의 주역이 되기도 했다. 문재인 정부 초기인 같은 해 9월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올랐지만 정치편향 논란으로 낙마했다. 현재 전남대 법학전문대학원 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경환기자 ykh2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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