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20일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신규 확진자는 41명이었다. 다만 모두 외국에서 입국한 사람들이어서 본토에서 발생한 환자는 사흘째 0명으로 집계됐다.
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는 지난 20일 하루 동안 중국 본토의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는 41명이고 신규 사망자는 7명(후베이성 7명)이었다고 21일 발표했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8만1,008명, 사망자는 3,255명으로 각각 늘었다. 현재 병원에 있는 확진 환자는 6,013명(후베이 5,719명)이다.
다만 전날 본토의 신규 확진자는 모두 해외에서 입국한 역유입 사례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 베이징이 14명으로 가장 많고 상하이 9명, 광둥성 7명, 푸젠성 4명 등 순서다.
역유입 환자는 지난 17일 12명에서 18일 34명, 19일 39명 등 지속적으로 늘고 있다. 역유입 누적 확진자는 269명이다. 이에 대해 관영 환구시보는 코로나19가 다시 유행할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베이징시는 전날부터 일부 국제선 항공기를 톈진 등 다른 공항에서 착륙하게 했다. 광둥성은 이날 0시부터 모든 입국자를 14일간 자택 또는 시설에 격리하면서 비용은 본인이 부담하도록 했다.
/전희윤기자 heeyo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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