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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서 귀국한 40대 전남 무안군서 확진…지역 6번째

체코에서 거주하다 최근 귀국한 40대 남성이 전남 무안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1일 전남도에 따르면 이날 무안군에서 40대 남성 A씨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강진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체코에서 2년 6개월여 동안 거주한 A씨는 지난 17일 가족과 함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 A씨 가족은 프랑스 파리를 경유했고, 입국 시 발열 등 의심 증상이 없었다.

A씨는 부인과 딸을 수도권 처가로 보내고, 홀로 고향인 전남으로 내려왔다. 자택에서 홀로 지내던 A씨는 몸 상태가 이상함을 느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고, 이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가 추가 확진되면서 전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6명으로 늘었다.

전남도는 “A씨가 입국 후 홀로 자택에 머무는 등 자가 격리를 유지하고 있어 현재까지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학 조사를 통해 감염경로와 동선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무안=김선덕기자 sd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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