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모하메드 바킨도 석유수출국기구(OPEC) 사무총장은 전날 라이언 시튼 텍사스철도위원회(TRC) 위원, 미 셰일 업체와 만나 감산 관련 논의를 가졌다. 텍사스철도위원회는 텍사스 석유와 천연가스 산업을 규제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시튼 위원은 FT에 “우리는 협상 카드 중 하나로 감산을 제안할 수 있다”면서도 “결정은 결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이 사우디에 에너지 대표를 보내기로 한 데 이어 석유수출국기구(OPEC)와도 회의를 하는 등 유가 상승을 위해 적극 나서면서 감산을 위한 협상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지만 러시아 설득 등 쉽지 않은 과정이 남아 있어 현실화는 녹록지 않다는 시장의 관측이 지배적이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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