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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사재기 없는 나라,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

"정부가 국민 안심할 수 있게 안도감 줘야"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20일 오후 청와대 여민관에서 스테판 뢰벤 스웨덴 총리와 전화 통화하고 있다./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사재기’ 등의 행위 없이 차분한 일상을 유지하는 국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22일 청와대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최근 참모진들에게 “사재기 없는 나라, 이건 국민 덕분이다 국민에게 감사한 마음이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졋다.

문 대통령은 그러면서 “정부는 국민이 안심할 수 있게 안도감을 줘야 한다”라는 취지의 언급도 했다고 한다.



문 대통령의 이같은 언급은 최근 세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한 공포감이 확산하고, 각종 생필품 사재기가 벌어지는 상황 속에서도 한국의 시장 경제가 비교적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부분에 대한 안도감의 표현으로 해석된다.

마스크 문제와 관련해선 극심한 혼잡이 빚어지기도 했으나 다른 생필품들의 경우 국민들이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대처하고 있는 부분을 외신들과 국제기구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청와대 관계자는 “최근 한국에 대해 ‘사재기가 없는 유일한 나라’라는 평가가 나온다. 문 대통령은 이를 이뤄낸 것은 정부를 믿고 따라준 국민 덕분이라는 점을 언급한 것”이라고 전했다.
/윤홍우기자 seoulbird@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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