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코로나19로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다음달부터 택시호출을 무료로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남브랜드택시인 하남시개인택시조합과 신장택시는 다음달 1일부터 택시호출을 무료로 운영하기로 하고 현행 택시호출 이용요금 건당 1,000원을 받지 않는다.
하남시는 택시이용 시민의 부담을 줄이고자 5월부터 브랜드택시 지원사업을 통해 택시호출 무료운행을 추진하고 있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시민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지역경제 침체가 장기화되는 가운데 이를 극복하기 위해 택시사업자들이 자발적으로 시행을 앞당긴 것이다.
하남시 관계자는“코로나19로 시민들이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상황에서 택시사업자들의 이와 같은 행보는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는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하남시개인택시조합은 지난 20일 하남시에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방역물품 구매 등에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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