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업은 도내 재배 중인 토종 종자를 보존해 지역 특성이 있는 유전자원을 확보하고, 확보한 자원의 지역 확대를 통해 토종종자를 증식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토종 종자 10개 품목을 보유(확보계획 포함) 중이며, 종자 채취·증식 경험이 있고, 재배가 가능한 농지를 보유(임대포함)한 도내 농업인과 법인이다. 농지는 재배 면적이 최소 330㎡ 이상이고, 필요하면 토종농산물 생산교육 실습장으로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접수는 오는 31일까지 종자관리소 방문이나 우편 접수를 통해 가능하다. 경기도 종자관리소는 신청자 농지 현장 확인과 해당 부서 심사를 통해 최종 대상자 10곳을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에게는 종자 품목당 생산량의 20% 이상을 채취하여 토종 종자은행에 입고 시 1곳당 100만원의 보존비용을 12월 중 지급한다.
박종민 경기도 종자관리소장은 “도내 토종 종자의 보존과 증식을 확대하기 위한 이번 사업에 도내 농업인과 법인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종열기자 yj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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